항공사 마일리지는 항공권을 구매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좌석 업그레이드나 제휴사 이용 시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도 비행을 자주 하다 보니 마일리지 적립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는데요. 제대로 마일리지를 쌓으려면 단순히 비행만 해서는 안 됩니다. 탑승 마일리지 외에도 제휴 신용카드나 가족 합산, 다른 포인트 전환 등의 다양한 방법을 활용할 수 있죠. 이번 글에서는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에 대해 아주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특히 스카이팀, 스타 얼라이언스, 원월드와 같은 항공 동맹에 대해서도 간단히 설명하며 각 동맹 내에서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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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
스카이팀, 스타 얼라이언스, 원월드 항공사 마일리지 동맹체 구분
항공사 마일리지를 쌓을 때 중요한 개념 중 하나가 항공 동맹입니다. 항공 동맹은 여러 항공사들이 서로 제휴하여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 혜택을 공유하는 시스템인데요, 크게 세 가지 주요 동맹이 있습니다. 스카이팀, 스타 얼라이언스, 그리고 원월드입니다.
스카이팀(SkyTeam)은 대한항공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19개의 항공사가 속해 있는 동맹입니다. 스카이팀에 소속된 항공사끼리 탑승 마일리지를 공유할 수 있어,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아에로멕시코나 에어프랑스 등 다른 항공사에서도 쓸 수 있어요. 제가 유럽 여행 때 에어프랑스를 이용하면서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스카이팀은 동유럽, 아시아권 노선에서 강세를 보입니다.
스타 얼라이언스(Star Alliance)는 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 동맹으로,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해 26개의 항공사가 소속되어 있습니다. 스타 얼라이언스는 아시아, 유럽, 북미 등 전 세계 주요 노선을 커버하고 있어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아시아나항공을 타고 마일리지를 적립한 후 루프트한자나 유나이티드 항공의 항공권으로 사용할 수 있는 등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원월드(Oneworld)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과는 제휴가 없지만, 캐세이퍼시픽이나 아메리칸 항공 등이 포함된 동맹입니다. 아시아와 북미, 유럽을 중심으로 한 노선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원월드 소속 항공사들의 마일리지 프로그램도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각 동맹의 소속 항공사를 잘 활용하면, 같은 마일리지를 적립하고도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탑승 마일리지 적립: 좌석 클래스와 비행 거리 확인
항공권을 구매하고 실제로 비행기를 탑승하면 마일리지가 적립되는데요. 하지만 모든 항공권이 동일하게 마일리지를 적립해주지는 않습니다.
좌석 클래스와 비행 거리에 따라 적립률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좌석 클래스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이코노미 클래스는 마일리지 적립률이 가장 낮고, 프리미엄 이코노미, 비즈니스, 퍼스트 클래스 순으로 적립률이 올라갑니다. 특히 비즈니스나 퍼스트 클래스는 적립률이 125% 이상인 경우도 많아서 더 많은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죠. 저도 장거리 여행 시 가끔 비즈니스석을 이용하면서, 더 많은 마일리지를 적립한 적이 있어요.
비행 거리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항공편의 출발지와 도착지 사이의 거리(마일)에 비례해 마일리지가 쌓이는데요, 같은 이코노미 클래스라도 단거리와 장거리 노선에 따라 적립되는 마일리지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부산을 가는 국내선 비행보다 서울에서 뉴욕을 가는 국제선 비행에서 훨씬 많은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항공사 홈페이지나 앱에서 내가 타는 항공편의 마일리지 적립률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최적의 좌석을 선택하고 얼마나 많은 마일리지가 적립되는지 미리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제휴 신용카드 사용으로 마일리지 쌓기
항공기를 자주 타지 않더라도 마일리지를 쌓는 방법 중 하나가 제휴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과 제휴된 신용카드는 카드 사용 금액에 따라 일정 비율로 마일리지를 적립해줍니다. 저도 일상생활에서 제휴 신용카드를 사용하면서 적지 않은 마일리지를 모았어요.
대한항공 제휴 카드의 경우, 사용 금액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경우가 많고, 카드사별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스카이패스 제휴 카드는 적립률이 높은 편이이에요. 기본 1,000원당 1마일리지 적립에 해외사용금액이나 특정 가맹점에서 사용을 하면 2~3마일리지도 적립이 가능해요. 신용카드를 잘 선택하면 일상적인 소비로도 마일리지를 꾸준히 쌓을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제휴 카드도 비슷한 방식으로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데, 특히 아시아나 항공편을 이용할 때 추가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주는 카드들도 많습니다. 따라서 자주 이용하는 항공사에 맞춰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둘 다 제휴 카드를 보유하고 있어서, 여행 계획에 따라 카드를 다르게 사용합니다. 카드사마다 적립률이 다르니, 자신에게 맞는 카드를 찾아보세요. 예를 들어, 여행이 잦다면 항공권 구매 시 추가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카드가 더 유리할 수 있고, 일상적인 소비에 초점을 맞춘 카드도 있습니다.
타 포인트를 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하기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또 다른 방법은 다른 포인트를 항공사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여러 카드사나 쇼핑몰, 통신사에서 적립되는 포인트를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저는 신용카드로 적립한 포인트를 종종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바꾸곤 하는데, 이 방식으로 쌓인 마일리지가 꽤 쏠쏠하더라고요. 예를 들어, 현대카드의 M포인트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1,000M포인트당 1마일리지를 전환할 수 있으며, 적립된 포인트를 놓치지 않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L포인트나, 네이버페이 같은 포인트도 일부 항공사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포인트 전환은 각 서비스별로 전환 비율은 거의 20:1 정도이기는 하지만 포인트별로 다르기 때문에, 잘 비교해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달에 한 번씩 포인트가 어느 정도 적립됐는지 확인하고,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하세요.
가족 합산으로 마일리지 모아오기
마일리지를 더욱 빠르게 모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가족 마일리지 합산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모두 가족 마일리지 합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가족끼리 적립한 마일리지를 합쳐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족 5인까지 합산이 가능하며, 가족 관계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서로의 마일리지를 모아 항공권을 구매하거나 좌석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이 방법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여행할 때 마일리지를 합산해 항공권을 구매한 적이 있는데, 이렇게 합산된 마일리지를 통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마일리지를 가족과 함께 모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죠. 특히 장거리 여행이나 비즈니스 클래스 업그레이드 등, 많은 마일리지가 필요한 경우 가족 합산은 큰 도움이 됩니다.
아시아나항공도 비슷한 방식으로 가족 합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대한항공과 마찬가지로 가족 관계 증명을 통해 등록된 가족과 마일리지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가족이 적립한 마일리지를 이용해 항공권을 구매하거나 좌석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함께 여행을 준비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외에도, 가족 합산을 통해 사용하지 않던 마일리지를 합쳐 유효기간이 다가오는 마일리지를 소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유효기간이 임박한 마일리지를 그냥 날리는 대신, 가족과 합산하여 유용하게 사용해 보세요.
마일리지를 빠르게 적립하는 방법
마일리지를 효율적으로 적립하려면 단순히 항공기를 타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제가 실제로 경험해본 몇 가지 팁을 공유해볼게요. 항공권 예약 시 적립률이 높은 좌석 클래스 선택을 고려해 보세요. 물론 항공권 가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렴한 항공권을 여러 번 타는 것보다는 한 번 비즈니스 클래스를 타고 많은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장거리 비행일수록 이런 전략이 유리해요.
대한항공 일반석 기준으로 Y, B, M, H, E클래스는 마일리지 적립율이 100%이지만 G,O,T클래스의 항공권은 마일리지 적립율이 70~80%입니다. 항공권 발권 가격 기준과 마일리지 적립율의 차이를 비교해보고 무조건 최저가 항공권 보다는 마일리지 적립에 유리한 항공권을 구입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휴 신용카드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입니다. 일상 생활에서 소비하면서도 1,000원 당 1마일리지 적립은 꽤 큰 혜택이라고 생각해요. 한달에 300만원씩 카드를 사용한다면 3,000마일리지가 적립이 되며, 1년으로 환산하면 36,000마일리지가 적립이 됩니다. 이렇게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으니, 항공기를 자주 타지 않는 분들도 신용카드 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세요. 또한, 가족이나 친구들이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방법을 몰랐다면, 가족 합산 프로그램을 알려주고 함께 적립하는 방법도 고려해보세요.
마일리지를 효과적으로 적립하고 활용하는 방법
항공사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다양하고, 위에서 설명한 방법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스카이팀, 스타 얼라이언스, 원월드와 같은 항공 동맹을 활용해 적립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탑승 마일리지는 물론 제휴 신용카드, 가족 합산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빠르게 마일리지를 쌓아보세요. 타 포인트를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방법도 활용하면 일상 생활 속에서 마일리지를 꾸준히 적립할 수 있습니다. 제가 경험해본 방법들이 여러분에게도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활용하는 재미를 꼭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